2023. 11. 7. 14:08ㆍ카테고리 없음
필리핀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음식”이다. 정말 맛집이 없다. 한식당들이 유난히 잘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특히 보라카이는 가격까지 비싸니 정말 최악인 셈…
특히 입맛이 까다롭고 위생에 예민한 나는
필리핀만 가면 하루에 한끼 먹을까 말까다
이런 내가 정말 강력 추천하는
그나마 보라카이에서 맛집이 아닌
진짜 리얼 찐 맛집을 추천한다!!!
사실 여기는 유명한 곳은 아니고 내가 발견한 맛집이다. 현지인 맛집이자 찐 맛집, 숨은 맛집인 셈!!!
보라카이 가면 다들 먹는 아이러브바베큐, 발할라, 써니싸이드, 게리스그릴, 레드크랩 등등.. 다 가봤지만 솔직히 쏘쏘였음 가격만 비싸고
메뉴는 바로 “중국식 바베큐”
메뉴로 소개하는 이유는 식당 이름을 모른다. 잉..?
왜냐면 식당 이름이 중국어로 된 찐 중국식당이기 때문이다.
(식당 주인은 라오왕..?이라고 불렀던 듯)
XW5G+QF5, Tirol Road, Malay, Aklan, 필리핀
위치는 여기다. 헤난가드 바로 옆 2층..
찾아가가도 힘듦 ㅠ
맛집은 이렇게 다 숨어있나보다…
대신 근처에 가면 이렇게 인테리어를 해뒀다!
이걸 보면 찾을 수 있다
(전 세계 언어로 사랑한다고 적어둔듯! 깨알같이 보이는 한국어)
새로생긴 업체라 그런지 리뷰도 몇개 없다.
아마 중국인 사장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장사하기 위해 만든 식당 같다.
무슨 보라카이까지 가서 중국음식을 먹어? 그것도 중국인이 하는 식당을?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음식에 매우 까다로운 나를 믿고 한번만 먹어보면
보라카이에 있는 내내 가게될거라고 확신한다.
메뉴는 이렇게 시즈닝을 뿌린 바베큐가 메인이다.
저 시즈닝이 뭔진 모르겠지만 매콤한게 너무 맛있다. (시즈닝 이름 물어보고 한국에 수입하고싶었음. 대박날거라고 확신했다. 한국인들이 환장하는 맛이다)
익숙한듯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고 한국인들이 환장할 맛!!!
그리고 두번째 사진의 가리비가 진짜..미쳤다..
한국인에게 그렇게 유명하다는 츄비츄비 가서도
가리비 다 남기고 온 예민보스인 나..
저 가리비 두접시먹음 하하하하(더 줘..)
잘 안보이지만 오징어구이도 있는데
이걸 먹자마자 아… 이제 게리스그릴 안가도 되겠다 싶었던 오징어맛집… 😍
한국에서 마라탕도 안먹는 내가
보라카이까지 가서 중국음식에 반해서 돌아오다니😅
너무 맛있어서 잔뜩 신난 표정.jpg
일행 두명과 총 셋이서 가서 먹었는데
진짜 셋다 감탄만 하다 왔다.
이제 막 오픈한 식당이라서 아직 유명하진 않은 것 같다. 아마 중국인 대상으로 영업하다보니 한국인들은 영영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중국인에게 편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들은 친절했다. 한국인 입맛에 맞을 것 같냐고 물어보던데 례… 위엔화 말고 원화를 쓸어모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보라카이 클럽에서 만난 친구가 추천해줘서 가게 됐다.
그니까 찐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인 셈!!!
가격은 사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저렴했다.
메뉴당 100~300페소 정도?
다만 맥주를 너무 많이 먹게되는 건 문제다
짭짤해서 계속 들어가거든…
보라카이 찐 맛집이 궁금하다면 꼭 가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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