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아 커런트 솔직후기(비추후기)

2023. 11. 7. 14:05카테고리 없음

보라카이 스테이션 3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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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뷰를 가진 테라스와
뛰어서 바다 5초컷, 써니사이드 3초컷 하는
미친 위치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비추하는 후기를 가져왔다.

 

비추 이유

1. 테라스가 없다

- 테라스가 없음에도 많이들 가길래 없어도 될 줄 알았으나 전혀 아니다. 테라스가 없는데 창문도 없는 복도뷰에 배정받았다. (창문 있는 방도 있다고 함/ 단, 창문이 열리지는 않음)

어둑컴컴한 밀실 또는 반지하에 들어와있는 기분..해도 못받는데 조명도 어두워서 숙소에 들어가기 싫었다. ..

(사진 없음. 찍고싶은 생각도 안들었기 때문이다)

2. 축축하다

- 테라스 없는 건 이것에 비하면 약과다.

이불이 너무너무 축축하다. 진짜…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놔도 축축하다. 축축한 이불에서 자본 적 있는 사람은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것이다.

3. 옷을 말리면 냄새난다.

- 아스토리아는 수영복 무상 건조 서비스가 있다! 아스토리아가 내세우는 장점

하지만 수영복만 해준다. 보라카이에 있으면 은근히 수영복 뿐 아니라 옷이 젖을 일도 많다.

어쩔 수 없이 챙겨간 빨래줄에 옷을 널었는데 당연히 마르지 않았을뿐더러 쉰내가 너무 심하게 났다.

4. 룸 컨디션 안좋음

- 우리나라 모텔보다 룸이 노후화 되었지만 나름 5성급 호텔임(이것도 충격)

5. 냉장고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났다

-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큰 소음이 나서 룸을 뒤졌더니 범인은 냉장고였다. 웬만하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어쩔 수 없이 코드를 뽑고 잤다(빈 냉장고였음, 아침에 다시 꼽아 둠). 이걸 매일 밤 반복했어야 했다.

6. 방음이 정말 하나도 안된다.

- 복도 쪽에 난 큰 유리문 때문인지, 아침에 사람들이 조식 먹으러 가는 소리, 청소 하시는 분들과 인사하는 소리까지 들렸다. 덕분에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게됨

7. 조식이 맛없다

- 솔직히 보라카이에 조식 맛있는 호텔은 없어서 이건 넣을까말까 하다가 넣음

장점

그래도 그나마 있는 장점도 적어볼까 한다.

1. 미친 뷰의 테라스

- 보라카이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에메랄드빛 바다를 가장 잘 볼 수 있었던 곳은 아스토리아 테라스였다.

(그치만 다른 뷰 좋은 호텔과 카페를 찾아보시길)

아침마다 조식 먹고 본 뷰/ 이건 인정

2. 전자렌지 있음

- 나는 안썼지만 애기있는 가족들은 잘 쓸 것 같다

3. 야간 조명이 예쁘고, 사람이 별로 없고,

통유리인 수영장

- 아스토리아는 5성급 호텔 답게 매우 많은 객실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수영장이 텅텅 빈 적이 많았다. 또 야간 조명이 예뻐서 인생샷 건지기엔 딱 좋음!!!

 

낮에 찍은 수영장/ 나밖에 없었다

 
 
 
 
 

밤에 찍은 수영장/ 역시 몇명 없었다

 
 
 

조명 굿굿

 
 

통유리 수영장

단, 이것 또한 예뻤으나 물이 투명하지않고 흐렸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하나만 하라구)

 

5. 맛집 근처

- 보라카이의 대부분의 맛집은 스테이션 2에 있지만 요즘 뜨는 핫한 맛집은 스테이션 3에 있다.

꼭 가봐야 한다는 써니사이드 카페와 3초컷,

쥬쎄페, 카페마루자, 안독스, 발할라가 다 근방에 있다.

이건 진짜 좀 장점 인정…👍🏻

6. 한국인이 없다.

- 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헤난이 가끔 제주도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서 장점에 넣었다. 외국 놀러온 느낌 물씬 나도록 필리핀 현지인들과 서양인 뿐이었다

7. 직원들은 친절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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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다시 가라고 한다면?

안갈듯😭